욕구황이 공유하는 수술과정!
수술당일, 라섹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향하다.
때는 22년 5월 28일 토요일, 드디어 욕구황의 라섹수술이 진행된다. 수술상담을 받고 거의 2주뒤에 수술일정이 진행되었다. 2주동안 눈 보호차원에서 인공눈물을 적당히 사용, 10시까지 누네안과병원 대구점으로 향했다.
월~금 08시00분~17시00분
(점심 12시30분~14시00분)
토 08시00분~12시30분
일 오후1시이후 휴진, 공휴일 오후1시이후 휴진
수술시기 잡는 요령
필자가 28일 토요일로 수술일정을 잡은 이유는 하나이다. 회복기에 최대한 적은 연차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일정이였기 때문이다. 28일(토) 수술 후 일요일 휴식을 취하고, 30일(월) 31일(화) 이틀 연차를 쓰면 6월1일(수) 지방선거일로 하루 그냥 뺄 수 있다. 소문이나, 상담시 문의하면 1주는 지나야 좀 불편해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최소 3~4일은 지나야 된다고하는데, 필자는 눈부심으로 인한 불편함, 시력이 회복이 되고 있어 조금 흐릿한 것만 빼면 3일~4일이면 충분히 실생활이 가능했다.
수술들어가기 전!
10시 수술실 앞에 도착하니, 같은 시간대 수술 예정중인 두사람이 대기하고 있다. 통성명할일까지 없지만, 나름 동기다. 수술전 상담을 통해 안내받았던 금액을 결제하고, 주문한 케어패키지세트를 지급받는다. 보호용안대, 온열마사지안대, 세정용면봉 정도 지급이 된다. 어느정도 기다리니, 이름이 호명되어 수술복을 입고 수술실로 들어간다. 수술안은 새하얀 공간이다.
회복공간에서 수술들어가기 직준 눈 마사지를 하면서 대기한다. 리클라이너소파에 편히 앉아 대기를 하는데, 아주 심장이 쫄깃 쫄깃해지는 타임이다. 눈 주위부분을 소독을 하고 수술실입성. 눈앞에서 같이 들어온 동기환자분이 수술을 하고 있다. 고통스러워하는 듯한 소리는 전혀 없어 조금 안심이 된다.
수술 시작
자리에 누웠다. 필자의 위로 설명으로만 듣던 빨간색 기계가 있다. 먼저 전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아픈건 정말 하나도 없다. 단지, 수술을 위해 눈이 감기지 않도록 고정을 하는데, 매번 수술하는 분들과 처음 수술받으러 온 필자의 차이일까? 아주 화끈하게 안구 주변으로 기구를 끼워서 눈이 감기지 않도록 고정한다. 요때 조금 불편함과, 처음 접하는 순간이다보니 그 공포감에 좀 불편해지고 이후 수술시 아픈느낌이라고는 1도 없다.
1. 눈위로 다가온 기계, 초록색 점이 있는데, 점을 바라보라고 한다. 한쪽 눈은 가리고 있지만, 두눈을 뜨고 있을때 시력교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시며, 가려진 눈도 뜨고 수술이 시작 된다.
2. 정말 아무런 느낌이 없이, 살짝 탄내와 함께 눈에 이물질이 쌓이듯 흐려진다.
3. 60초부터 카운터하더니 3, 2, 1 축하드립니다. 마쳤습니다. 다음눈 가겠습니다. 눈에 식염수인지? 인공눈물인지? 씻어주시는데 순간 34년간 볼 수 없었떤 선명함을 잠시 체험한다.
4. 다음눈도 마찬가지로 60초부터 카운터 3, 2, 1 축하드립니다. 수술이 완료되었습니다. 박수를 받으며 수술 완료
수술 후가 궁금해!!
필자가 상상하던 수술후의 상태는 앞이 보이지 않고, 잘 걸어다니지 못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었지만, 이게 왠일인가, 본래 안경을 벗고 보던 시력보다는 깨끗하게 보이고, 정신을 좀 차려보니 벌써 걷고 있었다. 수술실밖에서 필자를 맞이하던 아내도, "오빠? 걸을 수 있어?, 앞이 보여?, 괜찮아?" 크크 수술해보지 않은 사람은 눈이 나빠보지 않은사람은 수술이 끝났구나, 이후 느끼는 쾌감을 알지 못할 것이다. 실내여서 그런지, 크게 눈부심은 없었지만,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나가려고 하니, 눈이 조금 시리고 눈부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수술후 한주정도 이상은 실내조명은 괜찮을지 몰라도, 실외 햇살에는 눈부심때문에 영 눈을 뜨지 못한다. uv차단 안경, 블루라이트 차단?? 다 필요없고 수술날은 선글라스와 모자가 필수다. 반드시 챙기자. uv차단 안경과, 블루라이트차단 안경은 추후 관리를 하며, 휴대폰, pc작업등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면 실내에서부터 쓰는 습관을 들이자.
수술 후 보호렌즈를 착용하고, 4일째 되는날 보호렌즈 제거를 위해 병원한 다시 방문한다. 보호렌즈가 빠질지도 모르니, 빠졌을 때 어떻게 조치하라는 조치사항을 알려주셔서, 엄청 걱정을 하며, 4일 후 보호렌즈를 제거하였는데, 필자의 느낌으로는 그냥 일반렌즈처럼 끼워놓았다기 보다는 붙어있었던것 같다. 보호렌즈 떼는 순간, 엄청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 불편한 느낌과 이물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눈 시림과 불편함이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보호렌즈 제거 직후는 다시 불편해진다. 아직 눈부심으로 혼자 운전해도 이동은 무리인듯 하여,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상주에서 누네안과병원 대구점에 다녀왔다.
수술 후 욕구황 소감
세상이 밝아져만 간다. 수술직후 얼마나 더 안경벗은 세상이 밝아질지 기대에 찬 하루를 보낸다. 단, 정~~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시력이 바로 안전히 돌아오는것이 아니라서, 조금 불편하긴 했다. 그래도 6일차부터는 출근해서 조금 흐릿해도,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했다. 자가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분들은 카풀이나 대중교통을 조금만 더 이용하시면서 눈이 적응 될때쯤 자가운전시도를 추천한다. 나만 몰랐던, 나만 걱정했던 라섹수술, 지금은 새로운 세상을 보고 있는듯하다. 지금까지 맞춘 안경값만 라섹을 몇번하고도 남았을듯, 왜 진작에 하지 않았나 후회가 될정도로 좋다.
p.s 지금도 라식이나 라섹을 고민하고 있는분들이 있다면, 이렇게 정의해보고자 한다. 시력교정수술은 한살이라도, 한달이라도 젊을 때 받는것이 좋다고 한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시력교정수술을 하더라도 노안은 오기 마련이다. 비용, 심적부담 등 감수하고 한 시력교정수술을 조금더 오래동안 즐기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노안이 찾아온다면, 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한살이라도 젊을때 수술을 통해 탁 트인 하루를 맞이할것은 필자는 추천한다. 다음은 회복과정을 간단히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1::[[나케팅][나를외쳐보다]] > 욕구황’s 건강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구황의 아침이 밝아진 라섹수술후기! (4) | 2022.08.04 |
---|---|
세상이 밝아지다. 욕구황 라섹수술기! (2) | 2022.06.08 |
92일째 야핏중! 당뇨 극복 호전기 (0) | 2022.04.13 |
코로나 시기를 뚫고 갑상선암 수술까지!! (2) | 2021.09.25 |
갑상선암으로 산정특례자가 된 욕구황! (0) | 2021.09.16 |